
84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지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른바 ‘금귀월래(金歸月來)’ 100회를 기록했다. 매주 금요일이면 지역구로 내려가 주민들을 만나고 월요일이면 다시 국회로 복귀하는 일정을 반복해 온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고령의 나이에도 꾸준한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역 주민과의 접촉을 정례화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폴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은 전남 해남·완도·진도 지역구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을 찾는 일정을 이어왔다. 그는 일정 공지를 통해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을 국회에서 제도와 예산, 정책 논의로 연결하겠다는 취지를 밝혀왔다.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국회 활동과 연결하겠다는 방식이다.
해남과 완도, 진도 지역은 섬과 반도가 함께 포함된 넓은 생활권을 갖고 있어 주민들의 이동과 민원 전달 자체가 쉽지 않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정해진 날짜에 지역을 찾는 정치인의 일정이 주민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행사성 방문이 아니라 상시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박 의원의 금귀월래 활동은 과거 목포 지역구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포 지역구에서 활동하던 시기인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2년 동안 총 624회의 금귀월래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 거리로 환산하면 약 43만 6,800km로 지구를 11바퀴 도는 수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해남·완도·진도 지역에서의 금귀월래 100회 기록은 이러한 현장 정치 방식을 현재 지역구에서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단순한 방문 일정이 아니라 지역 민원을 정기적으로 수렴하는 정치 방식이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정치 환경이 이미지 경쟁 중심으로 흐르는 상황에서 반복적인 현장 활동이 오히려 정치적 신뢰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금귀월래 일정 역시 대규모 공약 발표보다는 꾸준한 지역 방문과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정치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러한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수렴한 민원이 실제 정책이나 예산으로 연결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 주민에게 처리 결과를 다시 전달하는 공개적인 피드백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해남·완도·진도 지역에서는 의원의 정례 방문이 행정기관과의 협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원 접수와 점검이 매주 반복되면 행정기관 역시 답변과 조치를 서두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지방선거 국면에서도 이러한 현장 중심 정치 방식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최종적인 평가는 결국 지역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향후 과제는 이러한 활동을 개인 정치인의 체력과 의지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정착시키는 것이다. 지역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단기 해결 과제와 중장기 정책 과제를 구분해 로드맵을 제시한다면 금귀월래 활동은 하나의 지역 정치 운영 모델로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댓글2
웃기네
박지원이 시원하게 빨아주네... ㅎㅎ
이런 기사가 많아지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