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탈퇴가 된 이후 이틀 연속 해명에 나섰다. 앞서 KTV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의도적으로 패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강퇴됐으나, 이는 사실 확인 과정이었다며 안간힘을 다해 수습에 돌입했다. 최 의원은 ‘친이재명’을 자처하며 연신 읍소하고 있지만 사태는 수습이 불가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4일 최민희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KTV 의혹 관련 상황을 다시 설명했다. 최 의원은 “어제와 오늘 ‘KTV 아카이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대표가 악수하는 영상을 확인했다’라는 유튜브 방송(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있었는데 이는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영상 촬영 방식에 따른 차이를 설명했다. 최 의원은 “어제 말했듯이 KTV 영상은 근거리 촬영과 원거리 촬영 2가지로 KTV 이매진에 나왔던 영상은 근거리 영상이었다”라며 “해당 영상에는 이 대통령과 정 대표와의 악수 장면이 없고 원거리 촬영 영상에는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KTV가 특정 장면을 의도적으로 제외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KTV는 ‘원거리 영상에 정 대표 뒷모습이 나왔고 인파에 가려 대통령 모습 일부와 김혜경 여사 모습이 보이지 않아 해당 영상을 쓰지 못했다’라고 했다”라며 “따라서 KTV가 의도적으로 사실을 감춘다고 오해하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다.
최 의원은 자신이 두 차례에 걸쳐 해명에 나선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이틀 연속 ‘KTV는 잘못한 일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사실을 기초로 대화하자는 취지”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이 대통령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아자! 정 대표와 민주당 전진을 위해 아자!”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방송인 김어준 씨와 일부 민주당 지지자가 KTV 중계 화면에서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악수 장면이 빠졌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의도적인 배제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그 배경에 국무총리실이 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했다.
한편,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지난달에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이 강제 탈퇴되는 일이 있었다. 지난달 22일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카페 운영 원칙 위반을 이유로 강제 탈퇴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페 운영진은 두 인사에 대해 재가입이 불가능한 강제 탈퇴 조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사실 확인을 내세우며 연일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이미 정청래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까지 배척당한 카페 내 분위기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사실 확인을 우선시하는 최 의원 측의 입장과 지지층의 의구심이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번 사태로 불거진 갈등의 여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댓글1
로즈마리
재명이네 마을이 압력단체가 되었네 자기들이 좌지우지 하겠다는 건데 없애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