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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자리 뺏길 위기…박지원 ‘공개 지지’

윤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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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둘러싸고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적으로 송 전 대표를 치켜세우며 힘을 실었다. 박 의원이 송 전 대표를 “큰 지도자”로 평가하며 당대표 가능성까지 언급하자, 정청래 대표 체제를 향한 견제 신호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재보선 공천 문제를 넘어 차기 당권 구도까지 맞물리면서 지도부의 교통정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 의원은 지난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송 전 대표의 인천 계양을 출마 의지와 관련해 “송 전 대표가 저하고 통화하면서 ‘당에서 결정해 주는 대로 하겠다’라는 큰마음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잘 정리되리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계양을 포기 가능성을 묻자, 그는 “그렇게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송 전 대표가) ‘당이 결정해달라’고 이야기했다”라며 당 결정에 따를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박 의원은 송 전 대표를 “당대표도 생각할 수 있고 대권 후보도 생각할 수 있는 그런 큰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이는 단순한 재보선 출마를 넘어 차기 지도부 구도까지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여권 내부에서는 송 전 대표의 역할론이 확산할 경우 당내 세력 구도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시각이 나온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의 복당을 의결하며 “25% 감산 불이익 조치가 있을 수 있는 사항을 제가 근절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는 송 전 대표에게 다른 지역 출마를 권유한 뒤 수용 여부에 따라 경선으로 갈 수 있다는 해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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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인천 연수갑에서 3선을 지낸 박찬대 의원은 2일 인하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연수갑 공천 가능성과 관련해 박 의원 측은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지역 정가에서는 거물급 전직 당대표의 지역구 이동 가능성을 두고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 관계자는 “정 대표가 오는 4~5일쯤 송 전 대표를 직접 면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공간에서도 기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반정청래 성향으로 분류되는 ‘뉴이재명’ 그룹을 중심으로 송 전 대표 역할론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언론 매체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지난달 23~24일 전국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벌인 민주당 차기 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송 전 대표는 19.4%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이는 정청래 대표(21.6%), 김민석 국무총리(18.8%)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이는 수치다.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결정이 향후 당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결정이 향후 당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공천 방식과 지역 배분을 둘러싼 선택이 지도부 리더십 평가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청래 체제의 향방 역시 이번 분수령에서 가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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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jmj@mobilitytv.com

댓글3

300

댓글3

  • 송전대표님은 어디든 다 일할수 잇다. 현 정부를 도와 북방외교는 큰 성과를 낼 것이다. 화이팅

  • 사이비종교타도

    늙은 여우가 줄타기는 잘하네. 당대표는 청라이보다 영기리가 훨씬 낫지.

  • 김진권

    민주당 당직자및 당원은 지금 함게똘돌뭉쳐 이재명정부의 발전과성공을위해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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