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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당한 尹, 완전 망신…李엔 고개 숙였다

윤미진 기자 조회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 명의의 정부 훈장을 거부했던 전직 중학교 교장이 3년 만에 이재명 대통령 명의의 훈장을 수여하며 근황을 알렸다.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은 2023년 정년 퇴임 당시 녹조근정훈장을 사양한 바 있다. 당시 “(윤 전 대통령의) 이름이 부담된다”라며 수령을 거절했던 그는 이번에는 “만감이 교차한다”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 두 대통령의 평가가 확연히 대비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 완전 망신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길준용 전 서산 부석중학교 교장은 41년 교직 생활을 마치며 2023년 2월 녹조근정훈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그는 교육부에 공적조서 대신 포기 이유서를 제출했다. 훈장증에 적히게 될 대통령과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등의 이름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그는 “훈장 주는 사람의 이름이 두고두고 부담될 것 같았다”라며 훈장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 혐의로 국회 탄핵소추를 거쳐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되고, 이어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윤석열 정부 시절 훈·포장을 거부한 사례를 전수 조사해 재수여 가능 여부를 검토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훈장을 거부했던 길 전 교장 역시 지난해 11월 재수여 의사를 묻는 연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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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여 의사를 밝힌 길 전 교장은 서류 심사를 거쳐 지난달 27일 충남교육청에서 훈장을 전수했다. 새 훈장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름이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길준용 페이스북
출처 : 길준용 페이스북

그는 전수식 이후 페이스북에 “내란수괴 윤석열 대신 이재명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훈장증을 받아 드니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훈장 거부를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집권 후 재수여를 추진해 준 이재명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길 전 교장은 “앞으로는 대통령 이름 때문에 훈장을 받을지 말지 고민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철홍 인천대 명예교수도 윤 전 대통령 명의의 근정훈장을 거부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정상적으로 나라를 대표할 가치와 자격이 없는 대통령에게 받고 싶지 않다”라며 수령을 거절했다. 정권 교체 이후 이어진 재수여 조치를 두고 정치적 해석과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일한 공적에 대한 포상이 정권 변화에 따라 상징적 의미를 달리하게 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 명의가 갖는 정치적 상징성과 개인의 가치 판단이 맞물리면서 정부 포상의 성격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공적 포상의 취지와 절차, 그리고 대통령 명의 표기의 의미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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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jmj@mobility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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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jb

    공적을 기려 국가가 수여하는 명예증인데, 국가를 나타내는 이름이 모욕감을 준다면 안받는 것이 낫다. 더럽고 모욕적인 이름이 나를 칭찬한다고 --- 그렇다고 jm 이름으로는 받는다 훈장을 ~~~ 이런사람이 교장을 ~~~

  • 어이가 없네

    훈장이 아깝다 이런 사람에게 훈장이라니 어이가 없다. 기자도 기자 다와라

  • 자랑스럽다는 것.

    공적을 기려 국가가 수여하는 명예증인데, 국가를 나타내는 이름이 모욕감을 준다면 안받는 것이 낫다. 더럽고 모욕적인 이름이 나를 칭찬한다고? 난 거절하겠다. 차라리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하라. 이름 빼고 ....

  • 훈장이 뭐길래

    기사를 이렇게 써야 되는지 의문이네~~ 정권을 잡았으면 좀 협치하는 모습을 보여라~ 국민들 두패로 분열시키지 말고

  • 훈장 받아본 이

    삼십여 년 세월을 교육 공무원으로 근무한 공에 대하여 국가가 수여하는, 이른바 '근정 훈장'을 단지 훈장증에 써 넣은 당시의 대통령을 비롯한 담당자 이름만을 보고 거부했다가 다시 신청하여 받는다는 것이 훈장이 지닌 가치, 그리고 수여하는 목적 등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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