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민주당 복당을 확정했다. 복당과 함께 경선에서 적용될 수 있었던 ‘20% 감산’ 불이익 가능성도 사라졌다. 당대표인 정청래 대표가 직접 ‘당의 요청’ 형식으로 절차를 정리하면서 상황이 급반전됐다. 이에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계양을 출마를 두고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송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었던 변수를 정 대표가 해소해 주며 활로를 찾아 줬다는 평가도 이어진다.
이날 민주당은 대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 복당을 의결했다. 송 전 대표가 지난 20일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만이자 2023년 4월 탈당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송 전 대표는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2023년 4월 탈당했고, 이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활동해 왔다. 그러나 이달 13일 해당 사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사법 리스크를 벗었고, 이를 계기로 복당 의사를 공식화했다.
송 전 대표의 신청서는 탈당 당시 관할지인 서울시당으로 이첩됐고 지난 26일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국회에서 복당 여부를 검토해 긍정적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청래 대표는 최고위 의결 직후 “탈당 후 당의 요청에 의하지 아니하면 다른 여타 경선에서 ‘20% 감산’ 불이익을 받는데 당대표인 제가 당의 요청을 통해 처리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어 복당뿐 아니라 20% 감산 불이익 조치가 있을 수 있는 사항을 근절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송 전 대표가) 인천시당에 복당 신청을 했는데 그게 서울시당으로 이첩됐던 것을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로 제가 보내라고 지시했고 당 요청으로 (감산이 없도록) 했다”라며 “복당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앞으로 민주당 발전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하고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강득구 최고위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그분과 고난의 시간을 함께한 제 입장에선 감회가 새롭다.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당과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적었다.
송 전 대표는 조만간 복당 신고 형식으로 정 대표 등 지도부 예방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예방) 요청이 있지 않을까 한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라고 전했다.
송 전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과거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역구를 넘긴 바 있다. 현재 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꼽히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도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당내 ‘교통 정리’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최고위에서는 권선택 대전시장의 시도당 복당 불허에 대한 이의신청도 인용됐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권 전 시장 복당 과정에서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자 지역위원장인 박용갑 의원의 지도력과 포용력을 특별히 당이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댓글2
조명순
정치는 하는사람이 해야한다 정청래님 송영길님 화이팅 입니다 잘 이끄셔서 살지좋은 나라 만드는데 힘 써 주십시요.
이차규
정청래!! 생각해보니 명실상부하게 이름값을 하시는 인물이군요 아무쪼록 대한민국도 명실상부한 국가가 진력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