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면서 송언석 원내대표가 거취 문제까지 언급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안이 부결된 이후 책임 공방이 이어졌고, 의원총회에서는 공개 충돌까지 발생했다. 송 원내대표가 사의 표명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공식적인 사의는 아니었다”라고 수습하면서 당내 파장이 확산됐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의원과 송 원내대표가 정면으로 맞섰다. 통합 찬성 입장을 밝혀온 주 의원은 “지도부에서 누가 반대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송 원내대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부칙에 넣어달라고 했을 뿐 반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권영진 의원도 “그 말이 반대 취지 아니냐”라고 가세하며 회의 분위기는 격앙됐다. 이 과정에서 송 원내대표는 거취를 언급했으나 이후 공식 사의 표명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현재 본회의에는 7개 안건이 상정돼 있으며 행정통합법은 6번째 안건이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7박8일 일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표결 시점은 다음 달 2~3일로 전망된다. 다만 그전까지 대구·경북 통합법이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면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할 때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된
광주·전남 통합법은 이미 법사위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다. 반면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법안은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합의가 이뤄질 경우 처리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법사위 소속 서영교 의원은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이 같은 목소리를 내면 바로 통과시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통합 자체를 부정하는 기류는 크지 않다. 송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행정통합은 국민의힘이 처음 제안했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대구 지역 의원들도 성명을 통해 광주·전남 법안만 신속 처리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재논의를 촉구했다.
그러나 세부 내용에 대한 이견은 여전하다. 통합법안에 담긴 특례 수용 비율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불만과 TK 신공항 조성 관련 특례가 광주·전남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에서는 주호영 의원과 추경호 의원, 권영진 의원 등이 찬성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고 경북에서는 이철우 도지사가 통합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반면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이강덕 전 포항시장은 행정통합이 지역 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내 갈등이 감정싸움으로 번지면서 법사위 재상정과 본회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통합 문제가 TK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변수다. 남은 기간 지도부가 이견을 봉합할 수 있을지에 따라 통합법의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충돌이 단순한 법안 이견을 넘어 TK 주도권 경쟁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통합 이슈가 지역 정치 지형에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 지도부가 내부 조율에 실패할 경우 통합법 처리 무산은 물론, TK 민심 이반이라는 부담까지 안게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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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h9026
내란세력과 국짐당을 오는 6.3 지방 선거에서 완전히 소멸 시켜야 나라가 발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