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작가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공취모)을 두고 강하게 비판한 가운데, 모임을 주도한 이건태 의원이 “계파 모임이라는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공취모가 특정 세력의 결집체가 아니라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정책적 연대라고 강조했다.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모임의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대통령 이름이 전면에 들어간 것을 두고 제기된 청와대 부담론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공취모 간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24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 출연해 모임 성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전체 의원 162명 가운데 105명이 참여하고 있다”라며 “65%가 넘는 의원이 함께하는 모임을 계파로 규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참여 의원 구성 역시 특정 계파로 분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열린 구조의 모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공취모 결성 배경에 대해 국정조사 필요성을 들었다. 그는 조작 기소 의혹이 있었는지 여부를 국회 차원에서 확인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치 검찰의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위로하는 데 힘을 모으자는 문제의식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의원들이 참여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를 두고 ‘친명 반청’ 구도로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유시민 작가가 공취모를 두고 ‘미친 짓’이라고 표현한 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위해 많은 조언을 해왔던 분”이라며 해당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공개 설전을 벌이기보다는 모임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태도로 풀이된다.
대통령 이름이 모임 명칭에 포함된 데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의원은 “개인적으로 시작한 모임으로 청와대와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정치 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 해당 사건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입장에서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이슈를 부각하고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당 명칭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공취모를 둘러싼 논쟁은 당 안팎에서 계속되고 있다. 참여 규모가 적지 않은 만큼 향후 국정조사 추진 여부와 당 지도부의 대응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에서는 공취모의 향후 행보가 당내 역학 구도에 어떤 변수가 될지도 주시하고 있다.
실제 국정조사 요구가 당론으로 채택될지 여부와 지도부의 공식 입장 정리가 뒤따를 경우 논쟁은 한층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대통령 이름이 전면에 걸린 모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활동 범위와 메시지 수위에 따라 정치적 파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취모가 단순한 의원 모임에 그칠지, 실질적인 입법 추진 동력으로 이어질지는 향후 당내 논의를 통해 가늠될 전망이다.




















댓글1
정청래
저러다가 잘하면 이재명 왕추대 모암도 발족하겠네~ 대북송금 사건 재판으로 빨리 보내버릴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