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로 배우들의 잇따른 별세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배우 최불암의 건강 이상설이 언급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료 배우를 통해 최불암의 건강 상태가 화두에 오르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연예계 전반에 비보가 겹치면서 최불암의 건강 이상설은 단순한 근황 그 이상의 의미로 읽히는 모양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임현식이 모습을 드러냈다. 임현식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를 만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우리 MBC 1기 텔레비전 개국 공신들이다”라고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배우 박은수는 “그때만 해도 이렇게 할아버지가 아니었는데 완전 할아버지가 되셨네”라며 “몸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임현식 씨 그러면 안 되는데 생각했다”라고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박은수는 이어 “혼자 살면서 몸이라도 건강해야 하지 않겠냐”라며 “이제 몇 분 안 계신 선생님들도 다 돌아가시려고 하고 (몸이) 안 좋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금 최불암 선배도 안 좋고 선배님도 건강이 안 좋으시다”라고 말해 최불암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다만, 그의 구체적인 병명이나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고(故) 배우 김수미는 2024년 10월 고혈당 쇼크로 세상을 떠났고 배우 이순재 역시 지난해 11월 별세했다. 원로 배우들의 연이은 부고는 연예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런 상황에서 전해진 최불암의 건강 이상 설은 팬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최불암은 2011년 첫 방송 이후 약 14년간 진행을 맡아온 KBS1 ‘한국인의 밥상’과의 여정을 지난해 마무리했다. 당시 임기순 한국인의 밥상 PD는 “선생님이 이제는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하셨다. 선생님이 물러난다는 것은 상상조차 안 됐다. 워낙 뜻이 강하셔서 더 이상 부탁을 드리는 것은 욕심이라 생각해 고민을 거쳐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배우 최수종이 최불암의 후임으로 발탁됐다.
이후 최수종은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연락이 왔을 땐 쉽게 승낙 못 했다. ‘한국인의 밥상’이라고 하면 최불암 선생님”이라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어 “최불암 선생님과도 1시간 넘게 통화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수미와 이순재 등 상징적인 원로 배우들이 잇따라 안타까운 비보를 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불암의 건강 이상 언급은 연예계에 또 다른 하중을 더하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 하차 이후 외부 노출이 줄어든 상황이라 동료의 발언이 갖는 파급력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최불암 측이 내놓을 공식 입장에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1
별세 전문기자
이번 제목은 약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