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영웅이 전국투어를 통해 400억 원대에 달하는 티켓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면서 팬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2026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는 인천·대구·서울·광주·대전·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총 24회 진행됐고 누적 관객 수는 25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 지역 전 회차가 매진을 기록하면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투어는 좌석을 LOVE석 17만 6,000원, PEACE석 15만 4,000원 등으로 구성해 판매했다. 가족석을 제외한 평균 단가로 단순 계산할 경우 전체 티켓 매출은 400억 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추정된다. 공연계에서는 단일 솔로 가수가 단기간에 이 같은 규모의 매출을 올린 사례가 흔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연마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이 이어지며 “표가 없어 못 간다”라는 반응도 반복됐다.
임영웅은 설 연휴를 맞아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KSPO돔에서 열린 공연 실황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통해 공개한다. 당시 독점 생중계는 동시간대 라이브 시청 점유율 최고 95.3%를 기록했고, 해당 플랫폼의 단일 라이브 콘텐츠 가운데 총 시청자 수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VOD 공개 역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형 공연 행보도 이어진다. 임영웅은 오는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10만 명을 동원한 이후 또 한 번의 스타디움 공연이다. 앞서 KSPO돔 6회, 고척스카이돔 3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만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 규모와 회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지드래곤,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제이홉, 데이식스 등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 장소다. 대형 스타디움 공연이 통상 2회 안팎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임영웅의 향후 회차 확대 여부도 주목된다.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한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가 수치로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이번 투어는 단순한 흥행을 넘어 지역별 파급 효과도 적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연이 열린 기간 숙박·외식·교통 등 인근 상권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지방 도시 공연 역시 서울 못지않은 속도로 매진되며 ‘지역 편중 없는 흥행력’을 보여줬다. 대형 해외 아티스트가 아닌 국내 솔로 가수가 전국 단위로 이 같은 관객 동원을 이어가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공연 콘텐츠 확장성도 눈에 띈다. 오프라인 콘서트 매진에 이어 온라인 생중계와 VOD 공개까지 흥행 흐름이 이어지면서 플랫폼과의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현장 관람이 어려웠던 팬층을 디지털 콘텐츠로 흡수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예고한 상황에서 임영웅의 브랜드 가치와 공연 시장 내 영향력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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