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이 6월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주 의원이 설 연휴를 계기로 지역 의견 수렴에 나서며 사실상 출마 수순에 들어간 모양새다. 초선이자 50대 초반인 주 의원이 등판할 경우 국민의힘 경선 구도는 물론 본선 대진표까지 180도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내 일각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중심의 추대 분위기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16일 국제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주 의원은 부산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의견을 듣고 있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최종 결심을 내린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주변에서는 출마를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다.
그는 설 연휴 기간 부산시당 청년들과의 만남과 부산시의원 면담 일정을 잇달아 소화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역 조직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주 의원이 출마 쪽으로 기운 배경에는 김도읍(4선·부산 강서) 의원의 불출마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 후보 선출이 박형준 시장 추대 흐름으로 굳어질 경우 경선 흥행은 물론 본선 경쟁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경쟁 구도가 형성돼야 선거 동력이 살아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주 의원이 출마할 경우 경선 구도는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정치적 이미지와 대외 메시지에서 박 시장과 차별화된 지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이 중도 확장성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반면, 주 의원은 지지층 결집력과 대여 투쟁 이미지가 부각돼 왔다. 국회 입성 이후 여권과 각을 세우며 존재감을 키웠고,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36만 명을 넘는다.

본선 구도 역시 변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재수(3선·부산 북갑) 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주 의원은 경선 단계부터 전 의원 관련 의혹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쟁점화하며 지지층 결집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부산시장 후보군이 50대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전 의원은 1971년생, 주 의원은 1975년생으로 세대교체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주 의원의 최종 결단이 국민의힘 부산 선거 전략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선이 치열해질 경우 흥행 효과와 함께 당내 갈등 관리라는 과제도 동시에 떠오를 수 있다. 출마 선언 시점과 메시지 수위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 구도는 한층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부산 정가에서는 주 의원의 출마 여부가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선거 전략 전환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당내 경쟁을 통해 후보 경쟁력을 극대화할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안정론을 택할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수도권과 달리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에서 경선 흥행 여부는 전체 투표율과 조직 결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주 의원의 최종 결단이 내려질 경우 부산시장 선거 구도는 예상보다 빠르게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댓글1
국회에는.주진호같은사람들만있으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