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한 데 이어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앞서 항소심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복당을 밝힌 그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역시 송 대표의 복당 선언에 환영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21년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통해 당 대표에 선출됐으나, 돈봉투 파문이 불거진 2023년 탈당하고 소나무당을 창당한 바 있다. 이후 재판을 받아오던 그는 지난 13일 항소심에서 관련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 직후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 복당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지난 15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인천계양을은 제 정치 고향이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곳”이라며 “6·3 지방선거에서 계양구을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2심 무죄 선고 직후 제 처가 계양구에 집을 계약했다”라고 밝혀 이미 준비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송 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계양을에 처음 당선된 이후 17대, 18대, 20대, 21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5선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으며 지역구 의원직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물려줬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21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계양을은 다시 보궐선거 지역이 됐다.
국회 재입성을 목표로 한 송 대표는 복당이 최우선 과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판결 직후 축하 전화를 걸어 온 정청래 대표와 복당과 관련해 설 연휴 직후 만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복당 이후 행보에 대해 “행보는 당과 정부와 상의해 추진하겠다”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당과 정부에서 제가 가진 외교적 네트워크와 인천시장 경험을 펼치고 싶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통령 역시 항소심 선고 직후 송 대표에게 축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통해 송 대표의 복당 선언에 환영의 인사를 보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소나무당 해산과 민주당 복당에 대한 입장을 환영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정치 기획 수사의 논리를 배척하고 오직 진실만을 바라본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정적 죽이기용 기획 수사’에 오랜 시간 고초를 겪으신 송 대표께 깊은 위로와 응원을 드린다”라고 격려했다.
송영길 대표가 민주당 복당과 함께 자신의 옛 지역구인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향후 민주당의 복당 승인 절차와 공천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무죄 판결을 기점으로 당 지도부와의 교감이 확인된 만큼 설 연휴 이후 정청래 대표와의 회동이 복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가 당에 안착할 경우 5선 중진의 경륜과 외교 역량을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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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똑같은생각인들이.모여서.어떤일을.또.도모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