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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린 김종혁, 폭탄선언…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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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윤리위원회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를 고발한다”라고 선언하며 제명 결정 효력을 다투겠다고 예고했다. 장동혁 대표를 향해서는 12·3 비상계엄과 부정선거 논란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라고 요구했다. 당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한 발언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위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리위가 자신에게 탈당을 강요했다며 “정당 사상 유례가 없는 정치적 반대자들의 학살 도구로 전락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당대표는 비판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취지의 논리를 내세운 것은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징계 배경에 장동혁 대표와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제명 결정 서류가 송달되는 즉시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가처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본안 소송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법원이 정당 내부 분쟁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윤리위원장 자격 문제와 징계 심사 과정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 대표가 징계를 거부한 여상원 전 윤리위원장을 물러나게 한 뒤 윤민우 교수를 임명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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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과정에서는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둘러싼 입장 차이도 드러났다. 김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이 부정선거나 불법 계엄을 인정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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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해당 사안을 긍정하는 인사들이 당무감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 그는 장 대표가 비상계엄과 부정선거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과 윤민우 윤리위원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전 최고위원의 법률 대리인은 강명훈 변호사가 맡는다. 강 변호사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오랜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전 최고위원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의결했다.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등을 겨냥한 발언이 품위유지 의무와 성실한 직무수행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이후 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9일 징계안을 보고받고 별도 의결 절차 없이 제명 처리됐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의 법적 대응이 현실화될 경우 당내 갈등은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민의힘 내부 권력 구도와 지도부 리더십을 둘러싼 논쟁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전 최고위원이 실제로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에 착수할 경우 당의 징계 절차와 윤리위 운영 전반이 법정에서 다뤄질 수 있다.

비상계엄과 부정선거를 둘러싼 입장 차이까지 공개적으로 충돌한 만큼 당내 갈등이 단기간에 봉합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온다. 향후 법원 판단과 지도부 대응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 파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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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kjw@mobilitytv.co.kr

댓글1

300

댓글1

  • 간신들부터 정리해야

    당에 도움이 않되는 놈들다정리해야 아무 영양가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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