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의 자필 편지가 외부로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편지는 서울남부구치소로 서신을 보낸 지지자들에게 답하는 형식으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 여사가 직접 쓴 글 전문이 담겼다. 해당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공유되며 파장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편지에서 김 여사는 구치소 내부에서 들려온 외부의 함성을 언급했다. 그는 “오늘은 일요일 저녁 8시를 향해 가는데 두어 시간 전에 굵은 함성이 들려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종종 밖에서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손이라도 흔들어 소통하고 싶지만, 창이 전부 통제되어 어쩔 수가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여사는 “부족하고 죄 많은 제게도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시니 하나님께서 꼭 지켜주실 거라 기도한다”라며 “저를 위해 위로를 해주시니 몸이 아파도 기운을 내야겠다”라고 했다. 그는 “저를 용서하시고 위로해 주시니 이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어디 있겠느냐”라며 “말할 수 없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여사는 지난달 28일 ‘통일교 청탁·금품 수수’ 의혹 사건 1심에서 2022년 7월 샤넬백과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 일부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가담 의혹과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은 범죄의 증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선고 직후 김 여사는 변호인단을 통해 “재판부의 엄중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김 여사와 특검이 모두 항소해 사건은 서울고법에서 심리될 예정이다. 항소심 사건은 서울고법 형사13부에 배당됐으나, 재판부 구성원 가운데 김 여사 측 변호인과 사법연수원 동기 관계에 있는 판사가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형사1부로 재배당됐다. 그러나 형사1부가 내란전담재판부로 지정되면서 전담재판부의 업무가 개시되는 오는 23일 다시 재배당 절차를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여사의 근황은 변호인단을 통해서도 알려진 바 있다. 김 여사의 변호를 맡은 유정화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해 김 여사가 지지자들이 보낸 편지와 사진을 벽에 붙여두고 이름을 공책에 적으며 위안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신경 써주시고 마음을 나눠주신 모든 분께 여사님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민감한 시기인 만큼 일반 접견이나 건강상의 사정으로 답장을 못 드리는 점에 대해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댓글3
zzz
지나가다
종교도 바꾼모양~~ 어떤 종교를 믿어도 바르지 않게 살아가지 않으면 그 어떠한 신도 당신의 편이 아닐지니~ 회걔한다고 다 죄가 원점으로 돌아가겠나?..
건진법사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