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첫 해외 공식 일정으로 미국을 찾는다. 재임 시절과 퇴임 직후 여러 차례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라는 뜻을 밝혀왔던 문 전 대통령이 국제 정책기관의 초청으로 공개 행보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는 3월 5일부터 약 일주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미 일정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공개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학술 교류와 정책 토론, 저서 소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2022년 5월 퇴임 이후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아 진행되는 일정이다. 이번 방미는 미국의 정책 싱크탱크인 랜드 연구소와 태평양세기연구소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윤 의원 측은 랜드 연구소에 대해 “국제관계, 경제,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의 정책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태평양세기연구소는 환태평양 지역 시민 간 상호 이해 증진을 목표로 1980년대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현재 이사장은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다.
문 전 대통령은 태평양세기연구소가 주관하는 만찬 행사에 주빈으로 참석해 인사말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랜드 연구소에서는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남북 관계 등을 주제로 진행하는 좌담회에 문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해당 좌담회에는 낸시 스카우트 부소장을 비롯한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 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집필한 외교·안보 회의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의 영문판이 출간됨을 알렸다. 영문판은 미국 내 대학과 연구 기관, 도서관 등에 우선 제공될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중과 퇴임 직후 여러 차례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강조해 왔다. 그는 2020년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잊힌 사람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말했고, 2022년 3월 조계종 종정 추대 법회에서는 “자연으로 돌아가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라고 밝혔다. 같은 해 4월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도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실제 문 전 대통령은 퇴임과 함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경호 문제로 인해 거처를 평산마을으로 옮겼으나, 지방에서 생활하겠다는 계획은 유지해 왔다.
이번 해외 방문 역시 정치 행보라기보다 외교·안보 분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는 만큼 문 전 대통령이 밝힌 퇴임 이후 삶의 방향과 어떤 접점을 이룰지 주목된다.




















댓글4
삼지안
권력은 마약과 같아 맛을 본 사람은 중독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정치인의 말은 헛소리에 불과해 국민 누구도 믿지 않는다 대통령을 지낸 사람조차 하듯 말을 손바닥 뒤집듯 하니 ,,
사이비종교타도
죄이니는 그냥 집구석에 쳐뱍혀 조용히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발전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탬이 되는 것이다.
동우거사
위선자 ,돈을 좇는 치사한 인간이 한국을 대표하면 안된다. 이런 자를 초청하는 사람들도이해가 안된다.
꼴값을해요!!! 학교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