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최대 60조 원 규모로 평가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핵심 인사와의 면담에 나선다. 한국 방산업계의 사활이 걸린 대형 사업을 두고 정부 차원의 총력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강 실장은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캐나다 정부 핵심 관계자를 잇달아 만나며 수주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사업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한 대형 국책 사업으로 사업 규모가 최대 60조 원에 달한다. 대한민국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 체제로 수주전에 돌입했다.
수주 프로젝트의 핵심 관계자로 알려진 스티븐 퓨어 캐나다 국방 조달 특임장관은 추진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2일 방한해 국내 조선·방산업체들의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조립공장과 시운전 중인 장영실함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날에는 HD현대중공업 글로벌R&D센터를 찾아 함정 기술 전반을 살폈다.
HD현대중공업은 퓨어 장관에게 구축함과 호위함, 잠수함, 무인수상정 등 주요 함정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자율 운항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선박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퓨어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뒤 “매우 놀랍다. 마치 미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HD현대는 캐나다에 조선·에너지 분야에서 수조 원 규모의 장기 협력 방안도 제안한 상태다.

5일 청와대는 언론 공지를 통해 강훈식 비서실장이 오는 6일 퓨어 캐나다 국방 조달 특임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만남은 강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퓨어 장관을 만난 지 9일 만에 다시 이뤄지는 일정이다. 퓨어 장관은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 3월 신설한 국방 조달 특임장관직을 맡고 있는 인물로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로 알려져 있다.
앞서 강훈식 실장은 캐나다 방문 이후 “앞으로 예정된 캐나다 정부의 현장 실사와 제안서 평가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면담은 이러한 발언의 연장선으로 정부가 수주전의 최종 국면까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행보로 해석된다.
캐나다 정부의 평가 절차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강 실장의 연쇄 접촉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공조가 막바지 스퍼트에 힘을 보태면서 시장에서는 대한민국 방산의 저력이 다시 한번 증명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댓글1
여이도
이재명 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최선을 다하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의 초심을 잊지마시고 국민과 이재명 정부를 위하여 마지막 까지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묵묵하게 소신있게 일하시면 모든 영광은 당신의것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