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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한 발 물러섰다…다급히 들어온 소식

이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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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제116차 정책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합당 문제에 대해 직접적인 추진보다는 당내 의견 수렴을 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당내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제가)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아끼고 듣는 게 좋은 자세”라며 “당 전체 총의(구성원의 의견)를 수렴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이미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라 추진 제안을 했을 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당내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정 대표는 “(합당과 관련해) 저는 합당 선언을 한 게 (아니라) 합당 추진 제안을 했고 여러 의원이 여러 의견을 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행보에 대해 “며칠 전부터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라고 언급하며 당내 의견 수렴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오늘 초선 의원을 시작으로 재선과 중진 의원, 그리고 3선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경청의 시간을 연쇄적으로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의원 개개인의 입장을 직접 듣는 과정을 통해 합당 논의의 방향을 정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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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의원들뿐 아니라 당원들의 의견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원들 생각뿐 아니라 당원들 의견도 여러 가지로 살피고 여러 방법을 통해 듣는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며, 당 지도부 차원의 일방적 결정보다는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 “당 전체 총의를 수렴하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 대표는 합당 논의 과정에서 충분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의원들이 (합당 제안 관련) 부분을 가감 없이, 기탄없이 말하고 수렴하는 과정을 진지하게 가지겠다”라고 말하며 내부 이견을 숨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앞서 정 대표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토론회 개최와 전 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당내 일부에서는 논의 자체를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합당 논의를 둘러싼 당내 긴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돼 왔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정 대표가 당분간 속도를 늦추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 의견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합당 추진을 계속 밀어붙일 경우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당 대표가 직접 나서기보다는 경청과 조율에 무게를 두는 모습은 내부 반발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치권에서는 정 대표의 이번 발언을 두고 합당 논의를 완전히 접기보다는 당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전환 국면으로 보고 있다. 향후 의원들과 당원들의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합당 논의의 방향이 다시 설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당 지도부가 어떤 결론을 도출할지, 그리고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이 어떻게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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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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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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