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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감히”…국힘, 완전히 난장판 됐다

박신영 기자 조회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 1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를 둘러싸고 극심한 내부 충돌에 휩싸였다. 제명 결정을 논의한 의원총회 현장에서 “어디서 감히“라는 등 고성과 설전이 오갔고 이후 당사자들이 공개적으로 서로의 주장을 반박하며 갈등이 증폭됐다. 지도부 판단을 둘러싼 이견이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 감정적 충돌로 번지면서 국민의힘 내부 질서와 리더십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지난 2일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결정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제명에 반대한 친한동훈계 의원들과 제명에 찬성한 원외 최고위원들 사이에 마찰이 빚어졌다.

이날 조광한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조 최고위원은 “정성국 의원으로부터 모욕과 봉변을 당했다”라고 주장하며 제명에 찬성한 최고위원 자격으로 원내대표실 요청에 따라 의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욕은 비공개회의로 전환된 직후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조 최고위원은 당시 회의장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전했다.

그는 “저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앉아 있는 뒤쪽에서 ‘왜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이 있느냐’는 한지아 의원의 항의와 함께 정성국 의원이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라고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 최고위원은 “아주 모욕적이고 불쾌했지만 참고 자리를 지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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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발언 기회를 요청하는 과정에서도 고성이 이어졌다고 했다. 조 최고위원은 “‘발언권 주지마’, ‘여기가 어디라고’, ‘의원이 아니잖아’ 등 몇몇 의원들의 기세등등한 고함소리를 들었다”라며 이후 사회자의 허락으로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언 과정에서 당이 특정 신분의 구성원만을 위한 조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또한 그는 “배현진 의원과 한 의원까지 합세해 이런저런 모욕을 당하게 됐다”라며 자신이 직접 경험한 일부 의원들의 태도를 “안하무인식 권위주의”라고 표현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러한 문제를 당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회의 종료 후에도 충돌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성국 의원에게 문제를 제기하며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107명만을 위한 당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 의원에게 “나하고 나가서 얘기 좀 합시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어디서 감히 의원에게”라고 반말을 했고 자신도 반말로 대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성국 의원은 조 최고위원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들에게 알림 없이 극히 이례적으로 원외 최고위원이 의총장에 참석해서 발언하는 데에 대해 몇몇 의원들과 함께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전 대표 제명에 적극 찬성했던 최고위원들을 의총에 참석시킨 의도를 충분히 의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조 최고위원의 대응을 두고 “본인의 상식을 벗어난 무례한 행동에 대해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마치 피해자인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는 모습에 그분의 수준이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는 송언석 원내대표에게 해당 사안에 대한 엄중 경고를 요청했으며 송 원내대표는 이를 수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정 의원은 조 최고위원의 행동이 오히려 문제였다는 입장도 내놨다. 그는 “조 최고위원은 발언을 마친 뒤 의총장을 나가면서 저에게 손가락질하며 ‘야 인마, 너 나와’라는 도발적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귀를 의심할 만한 발언을 듣고 그냥 있을 수 없어 따라 나가 항의했지만, 그 과정에서도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대한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 보수에 대한 진단과 해법’ 토론회에서 제명 사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진행됐다.

엄 의원은 “한 전 대표 제명에 대해 개인적으로 여러 주문을 했었다”며 “한 전 대표는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선 본인이 맞을 짓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 우리 당에서도 친한계 말고는 다 조용히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둘러싼 갈등은 의총장 내 고성 충돌에서 공개 설전으로 확산하며 국민의힘 내부 혼란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당내 수습과 재정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도부 리더십과 당의 향후 진로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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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기자
psy@mobilitytv.co.kr

댓글4

300

댓글4

  • 돌쇠

    다른방법으로햇어야지그럼이렇게죄명이가설치지는안아다아는데16명의원들만배신자편들고잇어지금죄명이가누구때문에저기서설치는데동훈이는역적이야깨끗하게잘못을인정하면되는데안하잔아장동혁이단식할때가서손이라도잡앗어면 치사하게가족시켜서하곤들켯어면인정하던지에이치산한인간들

  • 돌쇠

    한심한것들의원되니가보이는게업나선거때는굽실거리고한동훈이먼짓한지알면서두둔해 석열이잘못한거는다알아 하지만국힘을위해서는탄핵은하지말아야지초딩도하면안되는거다알아

  • 대통령에대한안좋은글썼다고제명하는당은 이재명당밖에없는데 또한그룹생겼네국힘당 또있지김정은북한당 권력에눈먼자들의정적제거조선시대와다를게 없네

  • 금뺏지 빈대족들

    국힘 ! 언능 화장실가서 거시기잡고 반성혀. 무거운 뺏지는 똥간에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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