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보좌진에게 폭언을 퍼부은 녹취가 공개되면서 여야 모두에서 도덕성과 자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인성의 문제라고 직격하며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실용 인사로 평가받던 이 후보자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2일 홍 전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줄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정치 이전에 인성의 문제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는 내용을 게시했다. 그는 “이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녹취를 들어보니 국민감정이 그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라며 인사청문회 문턱을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004년 총선 당시 상황도 언급했다.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 위원이었던 홍 전 시장은 “이혜훈 후보자가 비례대표를 하겠다며 찾아왔지만 시아버지인 고 김태호 의원의 공적을 감안해 서초갑 공천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서초, 동대문, 성동으로 지역구를 옮겨 다니다가 결국 이재명 정부에 발탁됐다”라고 회고했다.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17대부터 20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두 차례 총선에서 낙선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이재명 정부에서 첫 기획예산처 수장으로 지명되며 정계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2017년 보좌진에게 고성과 폭언을 한 사실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커졌다.
이러한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 보도 이후 당시 통화 녹취를 블로그에 공개했다. 주 의원을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네가 판단하지 말라는 얘기를 내가 몇 번을 더해야 알아듣니?”, “IQ 한자리야?”,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 거친 표현을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자 이 후보자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에 “이 후보자가 거듭 사과드리고 통렬한 반성을 하며 국민과 대통령께 보답하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보좌진에게 고성으로 야단친 갑질도 송구하다 인정하고 사과했다”라고 전했다.
이 후보자는 앞서 ‘윤 어게인’으로 불린 불법 비상계엄 옹호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그는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을 놓쳤다”라고 고백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과거 언행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사청문회에서 인성이 다 드러날 것”이라며 “지금 상황으로선 통과가 어렵다”라고 전망했다. 주진우 의원 역시 “분노조절장애”라고 비판하며 “이재명 대통령은 갑질에 무관용 원칙을 밝혀온 만큼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후보자의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도덕성과 공직 적합성에 대한 검증이 인사청문회에서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용과 통합을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첫 중폭 인사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정치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댓글2
나야
너나잘해
이유야 어쨌든지, 형수에게 패륜적 쌍욕을 해대던놈이 보좌진에게 갑질 쌍욕을 해대던년을 선택한것은 인성이 땅바닥을 기는것들끼리 잘처먹고 잘살아보겠다는 심보지 뭐야~, 에라이 카~악~ 퉤~엣, 이거나 받아 처먹어라 두년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