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2차 종합특검 추진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재명 정부를 향해 정면으로 직격탄을 날렸다. 특검 예산이 천문학적으로 소요되는 데 비해 실효성과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재명 정권은 국민에 대한 애정도 자격도 없다”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송 원내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종무식에서 “3대 특검에만 특수활동비 40억 원이 집행됐다고 들었지만, 그 내역조차 확인이 불가능하다”라며 특검의 운영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국회예산정책처가 밝힌 바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2차 종합특검에만 총 154억 원이 소요된다는 추계가 나왔다”라며 “이쯤 되면 특검을 국정감시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사업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 현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 자체를 문제 삼았다. 그는 “이 정권은 탄생부터 문제가 있었지만, 운영 과정은 더 심각하다”며 “국정을 맡을 자격도 없고 능력도 없고, 국민에 대한 애정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용무도(昏庸無道)라는 말이 이 정부에 정확히 들어맞는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송 원내대표는 개인 SNS를 통해 ‘혼용무도,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차 10대 뉴스’라는 제목의 글을 따로 게시하기도 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환율·물가 폭등에 대한 무대응 ▲이재명 대통령의 반복된 재판 연기와 “재판 영구삭제 시도” ▲부동산 정책 실패 인정 ▲포퓰리즘성 재정 운용 ▲3대 특검을 통한 야당 탄압성 수사 ▲김현지 의전 논란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으로 인한 기업활동 위축 ▲조국·윤미향·최강욱 등 전 정권 인사 사면 ▲여당 내 도덕 불감증 ▲법인세 인상이 탈한국을 부추긴다는 주장 등 10가지 사안을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1년 차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야당 원내대표가 공개 석상은 물론, 개인 채널까지 활용해 이처럼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낸 것은 이례적이다. 정치권에서는 송 원내대표의 발언이 단순한 특검 반대 메시지를 넘어 향후 총선을 겨냥한 야권의 전방위적인 정권 심판 프레임을 예고한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송 원내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를 넘어 국민 여론을 정조준한 전략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검 추진의 명분과는 별개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반복적으로 투입되는 상황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은 이를 “세금 낭비” 프레임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법 이슈를 정쟁화하려는 시도에 맞서 ‘민생 역행·정치보복’이라는 이중 프레임을 통해 민주당의 공세를 방어하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댓글3
너덜만 하겄냐
정당 해산 당할 놈들이 뭔 말이 많나.
너나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