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불난 데 기름 부은 정청래…진화 어려운 상황

이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정청래 당대표의 사과 발언이 되레 당내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내에서는 김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기류가 점차 고조되고 있으며 지도부 내부에서도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일부 중진 의원들은 “주요 입법 과제를 마친 만큼 이제는 개인 문제에 책임지는 것이 출구”라며 거취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입장을 밝힐 예정이지만, 당 지도부와 청와대의 셈법이 엇갈리고 있어 논란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김 원내대표 관련 논란은 160만 원 상당의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보도(22일)를 시작으로, 가족의 공항 의전 특혜, 보좌진을 통한 아들 예비군 훈련 연기 및 국정원 내 근무 지원 지시 의혹, 빗썸-업비트 취업 청탁 연루설 등으로 번졌다.

특히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전직 보좌진들의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한 뒤에는 “배우자가 계정을 몰래 도용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오히려 역풍이 거세졌다. 국민의힘은 “중대한 권한 남용이자 이해충돌 사안”이라며 원내대표직 사퇴를 넘어 의원직 박탈까지 주장하고 있다.

실시간 급상승 기사

정청래 대표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며 대리 사과에 나섰지만, 이전 ‘강선우·최민희 의원 갑질 논란’ 당시와 상반된 태도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앞서 정 대표는 “동지는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이라며 동료 의원을 옹호했지만, 김 원내대표에 대해선 유보적이지 않은 태도를 취하면서 “사실상 손절 아니냐?”라는 당내 반응도 나왔다. 당 일각에서는 정 대표의 이러한 대응이 ‘탈(脫) 김병기’ 흐름을 공식화한 것이라는 해석까지 나온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뉴스 1

그럼에도 김 원내대표는 자진 사퇴를 고려하지 않는 모습이다. 복수의 원내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사퇴하지 말라는 지지자와 동료 의원들의 연락을 받고 있다”라며 거취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일부 측근은 대통령실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거취 문제는 단순히 당내 이슈가 아닌 청와대와의 조율이 필요하다”라는 시각도 내놨다.

민주당 당헌상 김 원내대표가 사퇴할 경우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직무를 대행하게 되지만, 문 수석 역시 최근 인사 청탁 논란으로 구설에 올라 있어 지도부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권은 김 원내대표의 30일 입장 발표를 ‘정국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NBS 여론조사(22~24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59%, 41%로 동반 하락한 사실은 김 원내대표 사태의 직접적 영향으로 해석된다.

당 일각에선 조기 원내대표 선거 가능성도 거론되며 조승래 사무총장, 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원내대표가 입장을 고수할 경우 내년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내 내홍이 더 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5.2%였으며 보다 구체적인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uthor-img
이시현 기자
lsh@mobilitytv.co.kr

댓글0

300

댓글0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민 가요만 수십곡 만들었는데…소속사 나올때 천만원도 못받은 그룹
    국민 가요만 수십곡 만들었는데…소속사 나올때 천만원도 못받은 그룹
  • 75살 배우, 39살 연하 애인 사이에 늦둥이 임신…낙태 강요 논란
    75살 배우, 39살 연하 애인 사이에 늦둥이 임신…낙태 강요 논란
  • 가수 싸이와 난투극을 벌인 선배 가수의 정체…’욕설 난무’
    가수 싸이와 난투극을 벌인 선배 가수의 정체…’욕설 난무’
  • 4살부터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빨간 딱지’만 물려받은 아역 배우
    4살부터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빨간 딱지’만 물려받은 아역 배우
  • 고종황제와 인연 있는 조선 명문가 집안 후손인 넷플릭스 대표 미녀 배우
    고종황제와 인연 있는 조선 명문가 집안 후손인 넷플릭스 대표 미녀 배우
  • 배용준의 전 연인이었던 엄친딸 감독…11살 연하 아이돌과 결혼 발표
    배용준의 전 연인이었던 엄친딸 감독…11살 연하 아이돌과 결혼 발표
  • 역대급으로 너무 예뻐서 제발 연예인 데뷔하라 요청받은 연예인 2세 근황
    역대급으로 너무 예뻐서 제발 연예인 데뷔하라 요청받은 연예인 2세 근황
  • 음주 뺑소니와 시신 유기까지 했는데 20년 지나서야 연예계 퇴출된 연예인
    음주 뺑소니와 시신 유기까지 했는데 20년 지나서야 연예계 퇴출된 연예인
  • 아이돌 연습생 출신 여배우, 14살 연상 혼전순결 남자 연예인 결혼 발표
    아이돌 연습생 출신 여배우, 14살 연상 혼전순결 남자 연예인 결혼 발표
  • 생후 9개월 딸은 한국에 두고 아들과 캐나다에서 사는 중인 여배우 논란
    생후 9개월 딸은 한국에 두고 아들과 캐나다에서 사는 중인 여배우 논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민 가요만 수십곡 만들었는데…소속사 나올때 천만원도 못받은 그룹
    국민 가요만 수십곡 만들었는데…소속사 나올때 천만원도 못받은 그룹
  • 75살 배우, 39살 연하 애인 사이에 늦둥이 임신…낙태 강요 논란
    75살 배우, 39살 연하 애인 사이에 늦둥이 임신…낙태 강요 논란
  • 가수 싸이와 난투극을 벌인 선배 가수의 정체…’욕설 난무’
    가수 싸이와 난투극을 벌인 선배 가수의 정체…’욕설 난무’
  • 4살부터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빨간 딱지’만 물려받은 아역 배우
    4살부터 평생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빨간 딱지’만 물려받은 아역 배우
  • 고종황제와 인연 있는 조선 명문가 집안 후손인 넷플릭스 대표 미녀 배우
    고종황제와 인연 있는 조선 명문가 집안 후손인 넷플릭스 대표 미녀 배우
  • 배용준의 전 연인이었던 엄친딸 감독…11살 연하 아이돌과 결혼 발표
    배용준의 전 연인이었던 엄친딸 감독…11살 연하 아이돌과 결혼 발표
  • 역대급으로 너무 예뻐서 제발 연예인 데뷔하라 요청받은 연예인 2세 근황
    역대급으로 너무 예뻐서 제발 연예인 데뷔하라 요청받은 연예인 2세 근황
  • 음주 뺑소니와 시신 유기까지 했는데 20년 지나서야 연예계 퇴출된 연예인
    음주 뺑소니와 시신 유기까지 했는데 20년 지나서야 연예계 퇴출된 연예인
  • 아이돌 연습생 출신 여배우, 14살 연상 혼전순결 남자 연예인 결혼 발표
    아이돌 연습생 출신 여배우, 14살 연상 혼전순결 남자 연예인 결혼 발표
  • 생후 9개월 딸은 한국에 두고 아들과 캐나다에서 사는 중인 여배우 논란
    생후 9개월 딸은 한국에 두고 아들과 캐나다에서 사는 중인 여배우 논란

추천 뉴스

  • 1
    삼성 모바일 ‘사상 첫 적자’에 최연소 사장 노태문이 내린 특단의 주문

    오피니언 

  • 2
    오세훈, 역풍 맞았다...오늘 전해진 안 좋은 소식

    사건사고 

  • 3
    '2026년 임금교섭 전면 백지화' 삼성전자 노조, 터질 게 터졌다

    오피니언 

  • 4
    "김건희, 반려견 안은 상태로..." 곳곳에서 제보 '빗발’

    사건사고 

  • 5
    조희대發 ‘마비’ 상태...상황 심상찮다

    사건사고 

지금 뜨는 뉴스

  • 1
    안철수, “李 포기” 밝혔다...일파만파

    사건사고 

  • 2
    조경태, 결국 '출마 불가' 위기...지난밤 실제로 제기된 주장

    기획특집 

  • 3
    김상욱, 비판 쏟아지는 中...울산시 '발칵'

    사건사고 

  • 4
    진종오, 징계 변수 생겼다...피해자가 꺼낸 한마디

    기획특집 

  • 5
    권성동 '당 대표' 만들려 했다...공개 '파장'

    사건사고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