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란청산 TF 숙청 대상 0순위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아닌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으로 꼽으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 전 의원을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한 가운데 이를 두고 한 전 대표는 “저질 코미디”라며 날을 세웠다.
28일 한 전 대표는 개인 SNS에 “’우리가 윤석열이다’라던 사람도 눈 한 번 질끈 감고 ‘우리가 이재명이다’고 한 번만 외쳐주면 ‘만사 OK’라는 것이 이재명 정권의 정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보수 텃밭 서울 서초에서 3선 의원을 지냈고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저지,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목소리를 냈던 이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지명한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재명 정권 기준으로는 계엄을 옹호한 이혜훈 같은 사람은 당연히 ‘내란청산TF’ 숙청대상 0순위일 것”이라며 “그런데도 이혜훈을 장관 시키는 건 저질 코미디”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재명 정권에게 계엄은 막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단지 비즈니스 대상일 뿐이라는 점이 이혜훈 장관 지명으로 확인됐다”라며 “그러니 이재명 정권은 ‘계엄 장사’ 그만하고 ‘내란청산TF’부터 당장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의원은 17·18·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으며 보수 진영의 주요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다 2004년 17대 총선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서울 서초갑에서 당선된 뒤 3선을 역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대 총선에서는 서울 중·성동을에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후보에게 패해 낙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 날 국가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이혜훈 전 의원을 지명한 바 있다. 국가 예산을 책임지는 장관직에 야당 정치인을 기용한 셈이다.
정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기획재정부를 두 개 부처로 나누기로 했다. 기존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재정경제부(재경부)로 개편되며 예산 업무는 신설되는 기획예산처에서 담당하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2025년 1월 2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인사와 기획재정부 개편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예산 조직 재편과 맞물려 있어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의 강도 높은 비판과 보수 진영 내부의 논란 속에서 이번 결정이 향후 정국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댓글2
한동훈 뭐 잘한게 있다고 아직도 목소리를 내지? 너 때문에 대통령이 저지경이 되었는데 강남좌파가 할말은 아니지!
한가한 넘 한가야. 네넘이 저질코메디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