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 이전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에 마지막으로 출근하며 국정 운영 공간 전환을 공식화했다. 대통령의 업무 거점은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이동하며 이에 따라 용산 대통령실 시대는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대통령실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정 운영 방식 전반에 변화를 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상징성과 실무 효율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도 함께 제시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오전 용산구 대통령실 정현관으로 출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을 끝으로 용산 대통령실에서의 공식 업무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통령 집무 공간의 공식 명칭도 오는 29일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변경된다.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는 같은 날 0시를 기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내려지고 청와대에 새로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청와대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 관저 공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당분간은 기존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을 이어간다.
대통령실은 국무회의 생중계와 타운홀 미팅 확대 등을 통해 국민과의 접점을 늘리고, 그간 제기돼 온 불통 논란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업무 효율성과 소통 강화를 위해 본관이 아닌 참모들이 근무하던 여민관에 주 집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민1관에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등 이른바 3실장의 집무실이 대통령 집무실과 나란히 배치된다. 본관과 여민관 사이 약 500m의 거리로 인해 소통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전해졌다. 기존 대통령 주 집무실로 사용됐던 본관은 정상회담과 국빈 접견 등 주요 국가 행사에 활용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집무 공간이었던 경무대에서 출발해 77년간 최고 권력자의 공간으로 사용돼 왔다. 도심과 떨어진 위치와 축구장 35개 규모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로 인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군부독재 시절에는 권위주의와 밀실정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국민과의 심리적 거리감이 크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김영삼·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은 광화문 이전을 시도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종시 수도 이전을 추진한 바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업무 효율을 이유로 임기 후반 여민관에서 주로 근무했다. 대통령실은 청와대 홈페이지를 국민 소통 창구로 활용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으로 재정비하고, 청와대 사랑채에는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해 출입 기자와 유튜버, 뉴미디어 제작자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무회의 등 주요 일정의 온라인 생중계 확대와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원칙도 함께 추진된다.
관저는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을 이어간다. 관저 이전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년 중으로 예정됐다. 용산 시대를 접고 청와대로 복귀하는 이재명 정부가 과거의 권위주의 이미지를 벗고 국민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댓글4
염병하네
그게 떠난거냐 ㅄ같은게 진짜
백사
청화대 보수는 얼마 들었는지 언론이 조용 하네 강아지들
역시 기자답네 ㅡㆍㅡ
역시 기자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