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국민에게 생중계로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국회 대정부질의 ‘직접 출석’ 요청이 공개적으로 제기되며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돌직구’ 스타일 공개 업무보고가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우재준 최고위원은 “국정 투명성의 진정성을 증명하려면 다음 대정부질의에 직접 출석하라”고 정면 제안했다.
우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SNS에 “최근 대통령의 공개 업무보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라며 “일부 부적절한 발언 논란도 있었지만, 국정 운영 과정을 국민 앞에 드러냈다는 점에서 분명한 장점도 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국회 대정부질의에 직접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는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안을 공식화했다.
우 최고위원은 “비록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전례가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그동안 줄곧 ‘국민 앞에 열린 정부’를 강조해 왔다”라며 “이런 기조를 국회와의 소통에서도 보여주신다면 국민 신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생중계되는 대정부질의 출석 제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결코 낮지 않다”고 덧붙이며 “행정부 수장이 국회 질의에 응하는 것은 견제와 균형의 상징”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은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하며 국민 중심 국정운영은 국민주권 내실화의 시작”이라고 언급하며 공개 업무보고의 효과를 자평한 바 있다.
최근 연이어 진행된 생중계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은 기관장들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지고 구체적 지시를 내리며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야당 일각에서는 “홍보용 생쇼에 불과하다”라는 비판도 여전히 거세다. 공개된 자리에서 공무원들을 질책하는 방식이 오히려 관료 조직의 위축과 행정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다.
그런 가운데 대통령의 국회 직접 출석 요청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투명 행정’의 방향을 가늠하는 결정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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