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하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급부상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오 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서 유지됐다. 정치권에서는 “서울 민심이 여전히 오세훈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거주 성인 남녀 809명을 대상으로 차기 서울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오 시장은 2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23.0%로 뒤를 이었으며, 두 사람 간 격차는 6.2%포인트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 표본오차(±3.4%포인트, 95% 신뢰수준) 내 접전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두 후보 모두 직전 조사 대비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점이다. 오 시장은 3.2%포인트, 정 구청장은 6.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 지지층이 정 구청장으로 점차 결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면 오 시장은 60대 이상 고령층과 20대 이하에서 강세를 이어가며 폭넓은 세대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후보별 기타 지지도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5.6%,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5%,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0%,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4.9%였다. ‘기타 후보’는 2.7%, ‘없다’라는 4.5%, ‘잘 모르겠다’라는 1.5%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오 시장은 전통적인 보수 지지 기반인 1권역(종로·중구·용산 등)에서 34.4%를 기록하며 정 구청장(19.3%)을 크게 앞섰고, 2권역(성동·광진·노원 등)과 3권역(강서·영등포 등)에서도 우세했다. 반면 4권역(서초·강남·송파·강동)에서는 두 후보가 각각 28.1%와 28.0%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응답자 가운데 오 시장 지지율이 34.4%로 정 구청장(22.6%)을 크게 앞섰지만, 여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별 지지도는 20대 이하에서 오 시장이 37.1%로 정 구청장(21.1%)을 앞섰고, 30대와 40대에서는 정 구청장이 우위를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오 시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전체 평균 지지율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전화(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해 표본을 구성했다. 응답률은 5.4%였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오 시장이 선두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정원오 구청장의 추격이 빨라지면서 향후 판세 변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내년 선거에서 서울 민심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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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야지요 서울시민들..
김개똥
당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