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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한마디에 제대로 긁힌 ‘윤석열 키즈’…일침 날렸다

윤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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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장예찬 페이스북
출처 : 장예찬 페이스북

국민의힘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인선을 둘러싼 비판이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표현으로 촉발되면서 당사자 간 공개 설전으로 번졌다. 진중권 교수는 17일 오전 1시 4분 페이스북에서 장예찬 부원장의 과거 발언 논란을 지칭하며 인선을 꼬집었다. 장예찬 부원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정계에 입문한 인물로, 윤석열 대통령의 ‘1호 참모’이자 ‘윤의 청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장예찬 부원장은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페이스북으로 맞받아치며 진중권 교수의 과거 논란을 소환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 언행을 근거로 정당성과 자격을 겨누는 구도로 충돌했다.

진중권 교수는 17일 오전 1시 4분 페이스북에서 “막 나가네. ‘난교’ 장예찬이 여연 부원장, ‘사살’ 김민수가 국민소통위원장이라고. 이 정도면 대국민 테러다”라고 적었다. 진중권 교수는 “‘윤 어게인’ 주장하다가 설득 안 되는 국민은 사살해 버릴 태세”라고도 썼다.

이어 진 교수는 인선을 비판하는 표현을 이어갔다. 진중권 교수는 이 같은 인선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축출에 방점이 찍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기의 근원은 윤어게인·계엄옹호·탄핵반대에 있는데 그걸 인정할 수가 없으니 원인을 엉뚱한 데서 찾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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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부원장은 17일 오전 7시 30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교수의 과거 언행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장예찬 부원장은 “트위터에서 악플로 여자 아나운서를 조롱하고, 그로 인해 해당 인물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데 일조한 진중권이 남에게 막말 운운할 자격이 있나?”라고 적었다. 그는 “적어도 악플로 사람 조롱해서 자살하게 만들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이며 비교 구도를 만들었다.

출처 : 장예찬 페이스북
출처 : 장예찬 페이스북

장 부원장은 “심지어 진중권은 그때도 방송 활동을 하는 유명인이었다”라고 적으며 진 교수의 책임이 컸음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과거 논란과 관련해서는 “나의 경우 20대 초반 전문성이 도덕성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기 위해 자극적인 비유를 쓴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장예찬 부원장은 같은 글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당게 논란’을 거론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장예찬 부원장은 “진중권 스스로가 원조 악플러다 보니 당원 게시판에서 가족 명의로 악플 달았던 한동훈에게도 감정이입이 되나보다”라고 비판을 남겼다.

또 진 교수에 대해 “과거 발언 따지기 시작하면 대한민국 공론장에서 제일 먼저 퇴출해야 할 대상이 바로 진중권”이라고 썼다. 장예찬 부원장은 “보수에 붙었다, 진보에 붙었다 박쥐처럼 밥벌이하는 주제에 누가 누구를 가르치나”라고도 했다. 이어 “세 치 혀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전력이 있으면 자중하고 할 줄도 아시라”라고 적었다.

이는 2011년 송지선 아나운서가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렸을 당시 진중권 교수가 조롱성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된 사례를 일컫는다. 이후 2주 뒤 송지선 아나운서는 실제로 극단 선택을 하며 더 큰 논란을 낳았다. 해당 사안은 10년이 지난 2021년에도 다시 언급됐고, 진중권 교수는 한 네티즌의 사과 요구에 “그건 내가 욕먹어도 싸”라고 자책하는 댓글을 달았다.

장예찬 부원장 역시 과거 발언이 인선 논쟁의 소재로 다시 등장했다. 장예찬 부원장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을 당시 2014년 게시했던 페이스북 글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장 부원장은 사과글을 올렸으나, 결국 공천이 취소됐다.

해당 글에서 그는 축구선수 라이언 긱스 등 사생활이 문란한 유명인들을 나열하며 “매일 밤 난교를 즐기더라도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보인다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더 건강하지 않겠느냐”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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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진 기자
jmj@mobility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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