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자신과 가족을 겨냥한 검찰 수사 배후에 김건희 여사가 있었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즉, 자신의 일가를 쑥대밭 상황으로 이끈 배후가 김 여사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정권 시절 김건희 비판을 ‘여성혐오’라고 반박하고 ‘특검해봤자 나올 것 없다’라며 김건희를 비호하던 지식인과 정치인들은 지금 슬쩍 ‘친한동훈’으로 말을 갈아탔다”라며 날을 세웠다.
조 대표는 앞서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 8월 이재명 정부의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포함돼 복권 조치 됐다. 당내 성 비위 논란 당시 비대위원장을 맡아 진화를 시도했으며, 최근 전당대회에서 단독 후보로 출마해 대표직에 이름을 올렸다.
조 대표는 25일 자신의 SNS에 내란특별검사팀이 지난해 5월 김 여사가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내 수사 진행 상황’을 묻거나 ‘김혜경·김정숙 수사는 왜 안 되느냐’라고 따지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관련 내용을 올렸다.

그는 해당 메시지 보도 내용을 공유하며 “윤석열 정권에서 김건희는 법무부 장관을 지휘하고 법무부 장관은 ‘네,네’ 하며 따랐고, 김건희는 윤석열이 검찰총장 시절에는 윤석열을 지휘했고 윤석열도 ‘응, 응’하며 따랐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자신을 겨냥해 비난한 대화 녹음 내용도 언급하며 2019년 시작된 ‘조국 가족 수사’가 김 여사의 지시에 의해 진행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공개된 김건희와의 대화 녹음을 들으면 김건희는 유독 나를 비난하고 있다”라며 “이를 볼 때 2019년 ‘조국 가족 수사’의 최초 지휘자도 김건희일 것이라고 의심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 대표는 자신의 가족이 겪은 고통이 단순한 수사를 넘어선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나의 일가를 ‘멸문지화’에 이르게 한 것은 ‘조국이 대호 프로젝트 수행의 최고 걸림돌’이라는 역술인의 말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조 대표는 과거 법무부 장관이던 한동훈 전 장관, 그리고 검사 출신 인사들을 언급하며 김 여사와의 밀접한 관계를 지적했다.
그는 “한동훈, 강백신, 엄희준 등 친윤 정치 검사들은 ‘형수님’ 하면서 알랑거렸고 평검사들도 김건희를 중전마마로 받들었을 것이 뻔하다”라며 “한동훈이 검사장 시절 김건희와 무려 332회 카톡을 주고받은 사실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 대표의 발언이 조국 사태와 관련된 검찰 수사 논란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가운데 향후 정치권의 반응과 관련 논쟁 전개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