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선거 구도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맞붙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의원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드러난 국민의힘 내부 지지도를 근거로 나 의원이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차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에서 후보군 구도가 요동치는 상황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나 의원의 최근 행보에 여지를 두는 움직임이 더해지며 서울시장 선거 판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박 의원은 20일 밤 YTN 라디오에서 나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 가능성은 부인했지만, 서울시장과 관련해서는 명확한 부정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나 의원이 “지방선거를 이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며 실제 출마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에서 국민의힘 전·현직 관계자 26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상황을 언급하며 “양형이 너무 가벼웠고 법원이 약간 합리성을 잃은 판단을 한 것 아닌가 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검찰이 항소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인물 중 한 명인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제33·34·38·39대 서울특별시장을 지낸 이력이 있는 오 시장은 내년에도 5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한강버스 사고가 반복되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된 상황을 지적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면담 요청 공문을 보내 답변을 기다렸지만 아직 회신이 없었다”라고 밝히며 소통 부재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시의원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계획해 서울시의회를 찾았으나, 김병민 서울시 부시장을 만나는 데 그쳤고 오 시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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