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 당원 모집 의혹을 받은 현직 군수 등 3명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중징계를 지시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도부가 직접 나서면서 당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 최고위에서 불법 당원 모집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정 대표가 윤리심판원에 이 사안을 즉시 회부하고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해 중징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 요청 대상은 전남도당 소속 3명으로, 현직 군수 1명과 군수·광역의원 출마 예정자 2명이다. 민주당은 이들이 불법적으로 대규모 신규 입당을 조직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 지역에서는 전체 인구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인원을 허위 주소로 입당시킨 사례도 적발됐다. 또 온라인 입당 및 불법 전적을 통해 500여 명을 중복으로 입당시킨 경우, 개인 사업장 인근 상가·아파트에 259명을 허위 등록한 사례 등도 드러났다.
민주당은 앞서 김경 서울시의원이 특정 종교단체 신도 3,000여 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당원으로 가입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4만 6,000건의 의심 데이터를 확인했으며, 별도 콜센터를 운영해 사실관계를 점검 중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해당 사례와 연관된 출마 예정자 및 관련자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 징계를 통해 후보 자격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라며 “위법 행위가 확인된 3인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불법 당원 모집이 추가로 확인되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중징계를 요청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수사 의뢰나 고발 등 법적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비례대표 후보 선출 시 권리당원 투표 전환 △예비 경선 전 당원 투표 등 세 가지 안건에 대해 권리당원 전체 투표를 진행한다.
공천 규정은 지역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부산·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댓글2
진즉에 시행했어야지.
완장이 무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