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르는 이달 A매치 2연전에 앞서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주전 미드필더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중원 조합을 새로 짜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홍 감독은 10일 충남 천안 축구종합센터에서 열린 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올해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우리가 그동안 준비해 온 플랜을 유지하면서 결과에 중점을 두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2연전은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앞두고 FIFA 랭킹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포트 2’ 유지에 결정적이다.
그러나 대표팀은 훈련 시작 전부터 핵심 자원의 부상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동경(울산)까지 연달아 낙마하면서 홍 감독은 “축구에서 허리는 굉장히 중요한데 최종 예선의 주전들이 빠져 고민”이라며 “사흘 동안 집중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복귀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홍 감독은 “피지컬은 많이 회복됐지만, 경기 감각은 아직 부족하다”라며 “대표팀에서 다시 자신감을 찾아 소속팀에서도 더 힘낼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프턴), 오현규(헹크) 등 공격 옵션이 풍부한 상황에서 조규성의 활용 방안에 대해 그는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아달라”며 “좋은 컨디션을 되찾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A매치를 앞두고 대표팀은 포지션별 실전 점검과 조합 실험을 이어갈 계획이다. 홍 감독은 “큰 틀은 정해졌지만, 세부적인 부분은 아직”이라며 “모든 선수에게 기회는 열려 있고, 부상 변수까지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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