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과거 배우 고(故) 송재림이 수험생을 위해 직접 수송 바이크 봉사활동을 했던 따뜻한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그는 오토바이를 타고 수험생을 태워주는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든 수험생에게 화이팅을 보낸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세상을 떠난 그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지며 팬들의 슬픔을 더하고 있다.
송재림은 2018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사진과 함께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에 들어가는 길”이라며 “수능 날인 오늘, 모든 수험생에게 응원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곧 성인이 되겠다. 시험지보다 많은 질문과 답이 있지만 오답이 없는 사회에 나온 걸 축하한다”라는 따뜻한 문장을 남겨 큰 울림을 줬다. 그는 게시물에 ‘당신이 정답이니까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송재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수능 당일 하루 자원봉사를 했는데 기사에서 너무 좋게 포장됐다”라며 “사실 한 명도 못 태웠다”라고 웃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점심 약속을 했던 친구가 송재림의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그를 발견했으며, 현장에는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남겨져 있고 타살 등 범죄의 혐의점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해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와 영화, 예능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매력으로 사랑받았다. 그의 생전 마지막 유작인 영화 ‘멀고도 가까운’은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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