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 송재림의 마지막 작품이 된 영화 ‘멀고도 가까운’이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충무로 단편·독립영화제에서 촬영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송재림의 유작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깊은 관심과 그리움을 모으고 있다.
‘멀고도 가까운’은 세밀한 감정선과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공개 전부터 영화 팬들 사이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송재림은 극 중에서 연인을 찾아 LP 바를 찾는 두 남자 ‘동석’과 ‘동수’를 1인 2역으로 연기하며 진폭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친다. 제작진은 “송재림이 마지막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완성도 있게 그려냈다”라고 전했다.

송재림은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장에서는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과 동료 배우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해당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호산은 SNS를 통해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가 않네. 끝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송재림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투윅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우씨왕후’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개성 있는 존재감을 보여왔다. 또한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폭락’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멀고도 가까운’은 오는 12월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되며, 송재림의 마지막 연기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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