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정부 당시 여론조사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법정에서 돌연 진술을 번복하며 공판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명 씨는 과거 “윤석열 총장에게 문자 왔다”는 발언이 직원의 조퇴를 막기 위한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김건희 여사 관련 7차 공판에서 명 씨는 증인으로 출석해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과 공방을 벌였다.
이날 특검이 공개한 통화 녹취에는 명 씨가 2022년 3월 3일 대선을 앞두고 강혜경 씨(‘명태균 게이트’ 폭로자)에게 “오늘 (여론조사) 결과 나오죠. 오늘 다 뽑아줘야 돼요. 윤석열 총장 문자 왔네?”라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명 씨는 “그날 윤석열 총장에게 실제로 연락받은 사실은 없다”며 “강혜경 씨가 자주 조퇴해서 일을 시키려고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특검이 “피고인 측을 포함해 내용을 전달받아 업무 지시한 것 아니냐”고 묻자, 그는 “거짓말이다. (윤석열이나 김건희가) 내게 여론조사를 부탁한 증거가 있으면 보여 달라”고 반박했다.
“강혜경 씨에게 일 시키려고 거짓말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네”라고 답했고, “대선 면밀조사를 본인 돈으로 처리했다면서 강 씨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냐”는 물음에는 “돈이 되는 일을 먼저 하고, 그 조사는 뒤로 미뤘다. 돈이 안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명 씨는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아니라면 아니다”고 강조했지만, 이후 진술은 과거 조사 내용과 엇갈렸다. 김건희 여사 변호인단이 “김 여사와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여론조사가 각각 2021년 9월, 10월이 맞느냐”고 묻자, 명 씨는 “맞다”고 답했다.

그러나 명 씨는 앞서 구속 중 특검 조사에서 “2022년 3월 대선 면밀조사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몇 번 정도 보냈을 것 같다”며 “제일 많이 준 사람은 김 여사였다. 대통령은 받아볼 시간이 있었겠느냐”라고 진술한 바 있다.
이를 놓고 특검이 “이야기가 다르다. 무엇이 사실이냐”고 추궁하자, 명 씨는 “기억이 안 난다. 여론조사가 내 주요 업무였다면 정확히 기억했겠지만, 당시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답했다.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로부터 여론조사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었다며 재차 입장을 번복한 가운데, 이날 공판은 명 씨의 오락가락한 답변으로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검은 김건희 여사 관련 여론조사 개입 의혹의 사실관계 규명을 위한 진술 신빙성 검증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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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돌이
사기꾼
사기꾼
이놈아 말 똑바로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