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당 해산 시각까지 등장하며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의힘이 결국 ‘작심’하고 당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잘 싸우는 사람에게 공천하겠다”라는 기존 방침을 아예 당규에 명문화하겠다는 것이다.
7일 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은 전체 회의를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 기준에 ‘당 기여도 평가’를 포함하도록 당규 개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장동혁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부터 강조해 온 ‘전사 공천론’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획단은 공천 원칙을 ‘국잘싸’(국민을 위해 잘 싸울 사람), ‘일잘싸’(일을 하기 위해 잘 싸울 사람)로 정했다. 여기에 ‘5대 인재 추천 기준’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정의·상식에 맞는 인재 ▲당과 지역사회에 헌신한 인재 ▲전문성과 미래 비전을 갖춘 청년·여성 ▲도덕성과 인품을 갖춘 신뢰 인재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자세를 갖춘 인재가 해당된다.
기획단은 특히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의 법치주의 파괴를 바로잡기 위해 앞장선 인사, 그리고 당원 모집과 활동으로 당세를 확장한 인물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방침은 최근 국민의힘이 극심한 내부 갈등과 지지율 하락, 급기야 ‘정당 해산’ 시각까지 맞닥뜨린 가운데 보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강경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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