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앞 재개발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 세운4구역 고층 건물 개발 계획을 두고 문화재 훼손 우려가 커지자 “사실 왜곡과 공격적 선동보다는 차분한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7일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체육부 장관과 국가유산청장이 서울시의 세운 녹지축 조성 사업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종묘의 가치를 훼손한다는 주장은 과도한 우려”라며, 오히려 종묘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적 접근성을 높이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가 20년간 추진해 온 율곡로 복원 사업, 창경궁-종묘 녹지 연결, 경복궁 월대복원, 한양도성 및 낙산 복원 등의 사례를 들어 서울시의 문화유산 보존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세운상가 일대의 낙후된 환경을 지적하며 “서울 도심의 구조를 새롭게 정비할 기회”라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4구역 최고 건물 높이를 기존 71.9m에서 145m로 높이는 재정비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대해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날 종묘 현장에서 강한 유감을 표하며, 관련 법령 개정과 신설을 예고했다.
오 시장은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라며 시민 의견 수렴과 협의를 통해 문화재 보존과 도시 혁신이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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