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말 ‘공학 전환 반대’ 시위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동덕여자대학교가 올해 수시모집에서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입시 전문 사이트 ‘유웨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동덕여대의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9.92대 1로, 전년도 17.58대 1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수험생 지원자 수 역시 1만 1,802명으로, 전년도보다 6,000여 명 줄었다.
주요 전형의 경쟁률도 줄줄이 하락했다. 예술계 학과 중심인 실기우수자 전형은 22.79대 1에서 17.08대 1로 낮아졌고, 논술우수자 전형은 29.2대 1에서 11.93대 1로 3분의 1토막이 났다.

일각에선 이 같은 결과를 작년 벌어진 과격 시위 사태의 후폭풍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일부 재학생들은 공학 전환에 반대하며 교내를 점거하고 수업을 방해하거나 불참자를 협박하는 등의 폭력적 소요사태를 벌여 논란이 됐다.
총력대응위원회 명의로 진행된 해당 시위는 ‘래커칠’, 기물 훼손, 음악대 졸업연주회 강제 중단 등 학내 질서를 심각히 해친 사건으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학교 이미지 실추와 함께 신입생 유치 경쟁에서도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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