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나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 지난 5개월간의 비서실 활동을 직접 설명했다. 강 비서실장은 모두발언에서 “국정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위원들의 비판과 제언을 경청해 국정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는 탄핵이라는 비극 속에서 인수위 없이 맨바닥에서 출범했다”라며 당시 대통령실 상황을 “필기도구 하나 없던 무덤 같던 곳”으로 표현했다. 이어 “전 정부로부터 민생, 외교, 안보 등 전방위 위기를 물려받았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내란과 불법 계엄 사태까지 겹쳐 민생경제는 무너지고 사회 갈등은 깊어졌다”라고 진단했다.
남북관계와 외교 상황에 대해서도 “강경 일변도의 대북정책으로 남북 대화는 단절됐고, 외교는 명분과 신뢰를 상실했다”라고 평가하며 “지난 5개월간 무너진 국가 기반을 다시 세우는 데 집중했다”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APEC 2025 정상회의 유치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성과도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자평했다. 그는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라며 “국가 시스템 부재로 인한 국민 희생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감에는 강훈식 비서실장을 비롯해 위성락 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 3실장이 출석했으나, 김현지 제1부속실장은 여야 합의 불발로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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