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2026년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도전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김 총리는 5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그런 상황은 안 만들어질 것”이라며 서울시장 출마설에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 거론된 ‘민주당 차출 카드’ 가능성을 일축한 셈이다.
하지만 정치권은 김 총리가 내년 8월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총리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당분간 중앙 정치 무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서울시장 대신 당대표라는 시나리오에 힘이 실리고 있다. 김 총리는 ‘총리 다음을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있는 일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해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원활한 협력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인물이 당대표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김 총리는 최근 유사한 맥락에서 “3개월간 현장과 지방을 돌며 내치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히는 등, 국정 안정 기반을 다지는 행보에 나선 상태다.
여권 관계자는 “김 총리가 중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면 서울시장보다 당대표 출마 가능성이 훨씬 크다”라고 평가했다. 정청래 현 대표 이후 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구상해야 하는 시점에서 김 총리의 향후 행보는 민주당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