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조영구가 수십억 원의 손실과 건강 악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근황을 고백했다.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받아 온 그가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대중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조영구는 최근 유튜브 채널 ‘김현욱의 뉴스말고 한잔해’에 출연해 “요즘 방송 쪽 일도 없고… 사는 게 힘들다”며 “겉으로는 화려해 보여도 버티는 연예인도 많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주식으로 인생 박살… 56억 잃은 남자’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공개 직후 2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주식으로 21억 원을 손실했고, 지인들에게 빌려준 돈만 3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총 손실액은 56억 원에 이른다. 조영구는 “언젠가는 돌려받을 거라 믿고 있다”라며 “돈을 빌려 간 사람들이 잘되기를 기도한다”라고 말했다.
2008년 설립한 이사·청소 업체 ‘영구크린’으로 사업가로도 성공했던 그는 2017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13.5%의 지분을 보유해 약 38억 원 규모의 주식 평가액을 기대했지만, 상장이 무산되며 실현되지 못했다. 만약 상장됐다면 현재 기준 약 100억 원대 수익이 가능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건강 상태도 악화됐다. 그는 목 디스크와 십자인대 파열로 극심한 통증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기침만 해도 죽을 듯한 통증이 온몸을 울린다”라며 “무릎 인대도 손상돼 걷는 것조차 힘들다. 누워 자지도 못하고 앉아서 잠을 청한다”라고 토로했다.
조영구는 “젊을 때 너무 무리해 일한 탓”이라며 “요즘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관리에 힘쓰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운동화 끈을 매는 평범한 일상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1994년 SBS 공채 MC 1기로 데뷔한 조영구는 ‘한밤의 TV연예’, ‘출발 비디오 여행’, ‘스타부부쇼 자기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했으며, 현재도 서울종합예술학교에서 겸임 교수로 출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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