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아시아를 순방 중인 것으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전 11시 35분께 전용기(에어포스원)를 타고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경주로 이동해 본격 국빈 방한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현직 미국 대통령 자격으로는 세 번째이자, 2기 행정부 출범 후 첫 방한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업계의 이목이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 헬기인 ‘마린원’에 쏠리고 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을 때 에어포스원, 마린원, 캐딜락 원이 함께 따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에어포스원은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를 뜻한다. 이어 마린원은 전용 헬기, 캐딜락 원은 ‘비스트'(야수)라 불리는 전용 차량을 말한다.
이들은 트럼프의 발로 불리며 그의 1기 행정부 시절부터 현재까지 함께해 왔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 8월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Marine One)을 베트남전 때 모델에서 신형으로 교체한 바 있다.
특히 새 마린원의 기종으로 알려진 ‘VH-92A’는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시코르스키 S-92를 기반으로 뒀다. 업계에 따르면 마린원의 1대당 가격이 3,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지난 4월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재로 열린 제168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는 2007년 대통령 전용 헬기 ‘VH-92’ 3대를 도입해 배치한 후 18년 지나 노후화되면서 후속 지휘 헬기 도입 사업에 착수했다. 이에 당시 방위사업청은 대통령이 탑승하는 지휘 헬기 4대를 8,700억 원에 국외 구매한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의 대통령 전용 헬기는 시코르스키가 제작한 VH-92로, 2004년 여름에 S-92를 선정했고 3년 뒤인 2007년에 3대를 구입해 18년 동안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교체 주기(10년)가 8년을 초과함에 따라 후속 기종 도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하늘의 미니 집무실’로 불리는 전용 헬기는 해외 순방 때 이용하는 대통령 전용기 ‘코드원’과 달리 지역 현장 방문을 비롯한 국내 단거리 이동에 투입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 헬기는 지난 2007년 3대 도입에 예산 1,300억 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번의 경우 4대 도입에 8,700억 원의 예산이 책정돼 1대당 500억 수준이었던 것과 달리 1대당 2,000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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