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며 재벌가 사모임인 ‘미래회’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이혼 소송과 관련해 불거진 ‘노 관장·김건희 여사 접촉’ 의혹에 미래회가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는 관측이 나오며 해당 모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KBS 보도국장 출신 백운기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운기의 정어리TV’는 “노 관장이 김 여사를 활용해 최 회장을 음해하려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유튜브에 따르면 김 여사와 노 관장이 접촉하는 데에는 아트센터 나비와 미래회가 아트센터 나비와 미래회가 일정 부분 관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999년 결성된 미래회는 노 관장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돕는다는 취지로 설립한 자선단체다. 미래회는 기업인의 배우자나 딸을 비롯해 며느리 등 재벌가 여성들의 봉사활동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회원 수는 약 20명에서 30명가량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30대에서 60대 사이의 여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래회 일반 회원 중에서는 여러 정·재계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인 이수연 씨가 대표적이다. 이 씨의 배우자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으로 효성그룹의 일원이다.
문화·예술계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의 장녀 선수연 씨 역시 미래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김건희 특검팀에 조사받은 삼부토건 또한 미래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며느리인 박선정 씨와 그의 언니인 박민정 씨도 과거 미래회 출범 당시부터 깊은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대선 예비후보였던 당시 불법 대선캠프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김방은 예화랑 대표 역시 미래회 회원으로 알려졌다.
미래회에는 정·재계 인사들뿐만 아니라 연예계 유명 인사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바자회와 같은 공식 행사에는 방송인, 배우 등이 직접 참석하거나 애장물품을 기부하고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행사 외연 확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노 관장은 현재 미래회 이사진에서 사임한 상태로 전해졌다. 현재 미래회에서 실질적인 회장 역할을 맡고 있는 인물은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의 장녀인 박지영 씨로 알려졌다. 또한 노 관장은 김 여사와의 접촉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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