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소방차 출신 김태형(62·뮤직팩토리 대표)이 배우자상을 당했다. 22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태형의 아내이자 안무가로 활동했던 김경란 씨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고(故) 김경란 씨의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6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소망동산으로 알려졌다.
김경란 씨는 1980~90년대 가요계에서 활약한 안무가로, 그룹 소방차의 무대를 완성한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소방차 안무 대부분에 참여했었다”라며 “대표곡 ‘통화중’의 안무도 내가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씨는 “별것 아닌 동작도 소방차가 추면 특별해 보였다. 내가 만들었다는 걸 언젠가 말해주겠다고 했는데 끝내 말을 안 해줘서 직접 밝힌다”라고 웃으며 회상한 바 있다.

김경란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소방차의 또 다른 주역이 떠났다”, “김태형 씨 힘내시길”, “춤과 음악으로 한 시대를 빛낸 분의 명복을 빈다” 등 팬들의 추모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김태형은 1987년 그룹 소방차로 데뷔해 ‘어젯밤 이야기’, ‘통화중’, ‘그녀에게 전해주오’ 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그룹 해체 이후에는 프로듀서로서 1995년 혼성그룹 ‘월드’, 1997년 인기 그룹 NRG를 발굴했고, 걸그룹 티티마를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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