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게 막말해 논란이 됐던 김미나 경남 창원시의원이 또다시 부적절한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다. 이번에는 대통령실 김현지 부속실장을 거론하며 근거 없는 내용을 언급한 게시글을 올려 논란을 자초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김현지와는 아무래도 경제공동체 같죠? 그렇지 않고서야 수십 년 동안 저런 관계가 가능할까요? 자식을 나눈 사이가 아니면?”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안 그래요? 저는 못 미더울 것 같은데 진짜 궁금 궁금”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의 게시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즉각적인 비판이 이어졌다. 다수의 누리꾼은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말”, “유가족 막말에 이어 또다시 인간 이하의 언행”이라며 김 의원의 태도를 질타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 의원은 문제의 글을 삭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상한 사람들이 많네요. 추석 연휴 내내 시끄러운데 김현지를 궁금해하면 안 돼요?”라는 새로운 글을 올리며 해명 대신 반박성 글을 게재했다.
김 의원은 과거에도 정치권과 국민 여론의 비판을 받아왔다. 그는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직후 자신의 SNS에 “나라 구하다 죽었느냐”, “자식 팔아 한몫 챙기자는 수작”, “시체 팔이 족속들” 등의 막말을 여러 차례 게시해 공분을 샀다.
이후 서울중앙지법은 참사 유가족 150명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김 의원은 30만 원~300만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형사재판에서도 모욕 혐의로 징역 3개월의 선고유예를 받은 판결이 지난해 10월 확정됐다.
한편, 창원시의회는 김 의원의 반복적인 막말 논란에 대해 징계 절차를 진행했다. 제명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됐고 대신 ‘출석 정지 30일’ 징계가 확정됐다. 이번 김현지 부속실장 관련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김 의원의 자질 논란은 다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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