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2일 국회에 따르면 행안위는 전날 전체회의에서 증인·참고인 명단을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정 회장은 노동 문제와 책임경영 논란, 백 대표는 지역축제 및 법규 위반 관련 질의를 받게 된다.
정의선 회장은 박정현 민주당 의원의 요청에 따라 최근 발생한 이수기업 노동자 집회와 관련된 책임 여부를 묻기 위해 채택됐다. 백종원 대표는 지역축제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과 규정 위반 사안에 대해 출석한다. 외부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던 백 대표가 국감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면서 주목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사안도 증인 채택에 반영됐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 김신 전 가족부장이 증인으로 포함됐다.

이 밖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이재용 원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 현신균 LG CNS 대표가 증언대에 선다. 용산 집무실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대건설과 21그램 전·현직 임원들이 출석 대상에 올랐다.
국정감사 참고인으로는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씨가 포함됐다. 그는 기부채납 과정에서 피해를 입어 헬스장을 폐업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위성곤 민주당 의원의 신청으로 채택됐다.
한편, 행안위는 이날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문제를 제기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이번 국정감사 증인 채택은 재계 인사와 민간 기업 대표, 전직 고위 공직자까지 폭넓게 포함되면서 정치적 파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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