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인사 발령과 김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와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상호 정무수석이 입을 열었다.
우 정무수석은 지난 30일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에 “국회 불출석 논란은 매우 허망한 얘기”라며 “김현지 한 사람 때문에 (김남준 대변인 기용 등) 대여섯명을 인사 이동한다는 말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속실장은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례 아니냐’라는 질문에도 “(김 부속실장은) 100% 출석한다”라며 확신을 드러냈다.
우 정무수석은 ‘만사현통(모든 길은 김현지 부속실장을 통한다)’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끊이지 않는 김 부속실장의 실세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정부 출범 초기에는 아무 시스템이 없으니까 김 부속실장이 행정관 등 인선을 주도했다”라면서도 “한 달 뒤부터는 강훈식 비서실장 체제로 정리됐다. (대통령실) 실세는 강훈식”이라고 해명했다.

우 정무수석은 이어 “박진영씨를 대중문화교류위원장으로 영입한 것도, 미국 백악관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을 뚫은 것도 강 비서실장”이라며 강 비서실장의 행적을 꼽기도 했다.
한편, 김 부속실장 또한 국정감사에 출석할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1부속실장과 최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총무비서관한테 (물어보니) ‘자기 입으로 나간다 안 나간다 얘기를 안 했는데, 이렇게 언론에서 떠들고 있다’라며 ‘자기(김 부속실장)는 나가고 싶다’ 그러더라”라며 김 부속실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김현지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가 향후 대통령실 인사 논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정치권 공방도 한층 더 가열될 전망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