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막지 않은 책임 등으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첫 재판에서 불법 계엄에 대해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30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 된 한 전 총리 사건을 심리했다.
남색 정장을 입고 법정에 출석한 한 전 총리에게 재판부가 “12·3 계엄이 합헌이냐, 위헌이냐?”라고 묻자, 그는 “국가 발전과 시장경제라는 신념을 가진 입장에서 볼 때 계엄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답했다. 이는 직접적인 위헌·합헌 판단을 피하면서도 계엄 선포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특검은 공소사실을 설명하며 한 전 총리가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방조했고, 이후 위증과 문건 조작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위증 혐의는 기억의 착오일 뿐 고의가 없었고, 방조나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는 법리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또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도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검찰에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는 전제가 되는 내란 사건과 종속적 관계에 있다”라며 입증 방법을 물었고, 검찰은 “윤 전 대통령 재판과 병행해 증거를 제시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재판은 특검 요청에 따라 중계가 허가돼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이다.
다음 공판은 11월 13일 열린다. 당시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증인으로 나와 계엄 선포 과정을 진술할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불구속기소 됐으며 법원은 앞서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특검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지 않고 방조한 점을 중대한 책임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댓글4
이명순
말로만 민주당 완전한 범죄 민주당 이다.
한덕수총리가 어때서 너나잘하세요~
한심한 떡수야~~~ 국뮤총리 였나~~ 그따위 사고방식으로~~
정춘석
당시 내가 대통령이라면 국회의 모든 행위가 행정부를 압박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하였기에 많은 준비를 하여 계엄을 선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