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가전산망 마비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책 전환을 촉구하며 평소와는 다른 협조적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13조 원 현금성 지출보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우선”이라며 정부 예산의 전략적 재배분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며칠째 정부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상황”이라며 “지금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구와 광주에 분원이 있었지만 작동하지 않은 것은 이중화 설계가 처음부터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고가용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시스템은 전면 재설계를 검토해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때 주 4.5일 근무제를 제시했던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무원들에게 밤샘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며 “시스템의 근본적 한계를 사람의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는 구조적 리팩토링이 필요한 사안으로, 충분한 예산과 시간이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부 시스템 가운데 노후화된 상당수는 단기간 내 복구가 어려우며, 수주에서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거짓된 희망을 주기보다 현실을 알리고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불이 꺼지고 시스템이 복구되더라도, 구조적 결함이 해소되지 않는 한 위험은 계속된다”며 “행정망 마비와 2022년 카카오 사태에 이어 이번 사고까지, 디지털 인프라의 취약성이 반복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와 관련해서도 “2008년 도입된 이 시스템은 한때 전자정부의 표준화에 기여했지만, 현재는 일반적인 개발 환경과 괴리돼 젊은 개발자들과 단절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정부 디지털 인프라 개혁을 위해 ▲ 99.99% 가용성 및 지리적 이중화 의무화 ▲ 시스템 현대화 예산 비중 확대 ▲ 정부 시스템 10개년 재구축 계획 수립 ▲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현대화 ▲ 디지털 인재 특별채용 등 다섯 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대한민국 디지털 행정의 허약한 기반을 드러낸 신호”라며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기본 책무”라고 덧붙였다.




















댓글3
seyeon
정치권은 당파 싸움 제발 접고 나라의 국익을 위한 일들, 국민들을 위한, 성장하는 새싹 후대들을 위해 솔선수범 모범을 보여줄 수는 없는가?
DAY TIME
진작에 긍정적인마인드로 선거에 임했다면 대통령은 아니드레도 멎진 인상을 받았을것을 지금부터 나라발전에 귀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옛정치흉내내지마시고..
김인호
누가 그걸 모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