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또다시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압수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고가의 롤렉스 시계 등 귀금속을 확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특검은 5일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에서 김건희 여사 등에 대한 알선수재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금거북이’는 5돈(약 300만 원 상당)으로 파악됐다. 또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직후인 2022년 이배용 전 총장이 금거북이 등 귀금속을 김 여사 측에 건넨 뒤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된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9일 CBS노컷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특검은 7월부터 이달 5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A 요양원에 대해 반복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해당 시설은 김건희 씨의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롤렉스 시계와 함께 다수의 귀금속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거북이’ 논란에 이어 또 다른 고가 물품이 확인되자 특검은 해당 물품들이 단순한 개인 소장품인지, 혹은 인사 청탁 등 부적절한 대가로 주고받은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특검은 귀금속의 실제 구매자와 자금 출처를 추적 중이며, 정치권 인사와의 연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귀금속들이 고위직 인사 임명 과정과 연결된 대가성 선물이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다.
다만 김건희 여사 측은 “요양원에서 나온 귀금속은 자신과 무관하며, 전혀 알지 못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즉, 가족 소유의 재산일 뿐 김 여사와는 관련이 없다는 해명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