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목원대 대학원 재학 시절 매 학기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그가 한국토지공사 감사로 재직하며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굳이 장학금까지 받아야 했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05~2006년 목원대 대학원 행정정보학과 석사 과정에서 총 628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교수추천장학금, 대학원근로조교장학금, 지역장학금 등 종류도 다양했다.
김 의원은 “당시 기준으로 아파트 두 채 값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고 있었다”라며 “그런데도 매 학기 160만 원가량의 장학금을 수령했다”라고 꼬집었다. 문제는 시기다. 지난 2005년 11월 최 후보자는 한국토지공사 감사로 임명돼, 이후 2년간 약 5억 원의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매 학기 장학금을 받았다는 점에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05년 2학기 수령한 근로조교장학금 90만 원을 두고 논란이 집중된다. 김 의원은 “근로조교 장학금은 한 학기 기준인데 당시 최 후보자가 감사로 임명된 건 11월이었다. 절반은 반납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근로장학금은 수업 시수 조정이나 장소 안내 등 실제로 일을 하며 받은 것”이라며 “학기 초 계약에 따라 지급된 것이므로 문제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총 장학금 수령 경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후보자는 2005년 1학기에는 92만 6,000원의 지도교수추천장학금을 수령했으며, 같은 해 2학기에는 대학원 근로조교장학금 9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06년에는 1학기와 2학기 모두 각각 96만 6,000원의 지도교수추천장학금을 받았으며, 2년 동안 매 학기 60만 원대의 지역장학금도 꾸준히 지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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