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본회의에 검은 넥타이와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참석하며 “이재명 정권의 입법 독재에 맞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향해 “공수처가 수사 제대로 하는 걸 여러분 보셨나”라며 날을 세우기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패스트트랙 사건’ 재판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원총회에서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한 손에 다수당 권력, 다른 손에 특검의 칼을 쥐고 야당 탄압에 나서고 있다”라며 “특검법 개정을 통해 총선까지 칼춤을 이어가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명확하다”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2019년 당시 문재인 정권과 범여권이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패스트트랙으로 밀어붙였고 이를 막으려던 야당 의원 20여 명이 6년째 재판을 받고 있다”라며 “정치 검찰의 부당한 기소에 분노한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오는 10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권성동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 일정을 거론하며 “야당 의원 망신 주기를 위한 본회의 일정이 노골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공수처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송 원내대표는 “영장은 찢어 붙여서 청구하고, 중앙지법에서 해야 할 걸 엉뚱한 데 가서 영장 쇼핑했다”라며 “당시 있었던 선거법,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이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민주당이 이어오고 있는 입법 독재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다시 돌아가도 그 당시 패스트트랙 저지는 우리 당 의원들의 정당한 정치 활동이고 정당한 의사결정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이 오늘날 검찰에 대한 비판적인 입법에 빌미를 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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