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가 오는 9월 1일 정기국회를 시작하는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한복을 입자고 제안했다. 우 의장은 27일 공지를 통해 “정기회 개회식은 국민이 국회를 주목하는 자리이자 한 해 의정활동의 출발점”이라며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회가 민족적 자부심을 드러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복이 이미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고, 세계적으로도 고유성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한복이 케이팝 관련 콘텐츠에서 자주 등장하고, ‘Hanbok’이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된 사실도 사례로 들었다.

그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전원이 한복을 착용한 적은 없었다”라며 “광복 80년의 해에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는다면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는 특별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한복 착용을 정치적 의미로 연결하며 “국회의원 모두가 같은 옷을 입는 모습은 갈등 속에서도 화합과 국민 통합 의지를 드러내는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안은 일부 의원들의 요청을 국회의장단이 공식화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 직접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개회식에서 전원이 한복을 입자고 제안했다. 우 의장은 “의원님들의 뜻깊은 동참을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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